2008년 09월 22일
[080922]가을, 너무나도 슬픈 계절.
가을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계절이다.
하늘은 푸른 빛으로 높게 떠 있고, 풍성한 수확을 자애롭게 바라본다.
단풍들은 붉은 빛으로 자신들의 몸을 단장하고, 산을 색칠한다.
어디를 바라봐도 수확의 기쁨에 넘치는 웃음들이 가득하다.
하지만 그렇기에 가을은 너무나도 슬프다.
어떤 지인의 절규가 아니더라도, 어떤 블로거의 슬픔이 아니더라도.
누가 그랬던가, 사람은 믿음의 동물이라고.
배신당하고, 배신당해도 믿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사람이라고.
하지만 단순히 '시야에서 벗어난다'라는 이유로
연락이 뜸해지고, 곧이어 기억에서 지워버리는 것이 사람이었나.
차라리 그게 노골적이었다면,
그래서 '난 이제 너랑 연락하기 싫어' 라는 의미였다면.
이토록 슬픈 감정을 느낄 필요성 조차 가지지 못했겠지.
살갑게 웃으면서 다가오던 표정은 아직도 눈에 선한데
그것이 단지 '순간의 이익'을 위해서였다면 구역질이 난다.
어느 겨울날,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던 그 말도,
언젠가 나눴던 그 메일도, 문자도, 전화도.
모두 게워내고 싶을 정도로 역겨워서 눈물이 나려고 한다.
누군가를 믿는다는 거, 사실 굉장히 아름다운 일일 테지만
가끔, 혹은 자주. 삶의 의욕을 잃을 정도의 슬픔을 가져오기도 한다.
그것이 나타나는 것이, 기쁨을 나타내는 계절인 가을일 때는 더더욱.
소통의 부재. 존재의 상실. 연관성의 실종.
어쩔 수 없지만, 그것을 인정하고 싶지는 않아.
하지만 상대방은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여 버리고 만다.
타인으로부터의 고립. 자주 느껴본 감정이긴 하지만
익숙해지지 않는다는 데서는 슬픔과도 비슷한 것일까.
하늘은 푸른 빛으로 높게 떠 있고, 풍성한 수확을 자애롭게 바라본다.
단풍들은 붉은 빛으로 자신들의 몸을 단장하고, 산을 색칠한다.
어디를 바라봐도 수확의 기쁨에 넘치는 웃음들이 가득하다.
하지만 그렇기에 가을은 너무나도 슬프다.
어떤 지인의 절규가 아니더라도, 어떤 블로거의 슬픔이 아니더라도.
누가 그랬던가, 사람은 믿음의 동물이라고.
배신당하고, 배신당해도 믿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사람이라고.
하지만 단순히 '시야에서 벗어난다'라는 이유로
연락이 뜸해지고, 곧이어 기억에서 지워버리는 것이 사람이었나.
차라리 그게 노골적이었다면,
그래서 '난 이제 너랑 연락하기 싫어' 라는 의미였다면.
이토록 슬픈 감정을 느낄 필요성 조차 가지지 못했겠지.
살갑게 웃으면서 다가오던 표정은 아직도 눈에 선한데
그것이 단지 '순간의 이익'을 위해서였다면 구역질이 난다.
어느 겨울날,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던 그 말도,
언젠가 나눴던 그 메일도, 문자도, 전화도.
모두 게워내고 싶을 정도로 역겨워서 눈물이 나려고 한다.
누군가를 믿는다는 거, 사실 굉장히 아름다운 일일 테지만
가끔, 혹은 자주. 삶의 의욕을 잃을 정도의 슬픔을 가져오기도 한다.
그것이 나타나는 것이, 기쁨을 나타내는 계절인 가을일 때는 더더욱.
소통의 부재. 존재의 상실. 연관성의 실종.
어쩔 수 없지만, 그것을 인정하고 싶지는 않아.
하지만 상대방은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여 버리고 만다.
타인으로부터의 고립. 자주 느껴본 감정이긴 하지만
익숙해지지 않는다는 데서는 슬픔과도 비슷한 것일까.
# by | 2008/09/22 01:22 | - Go to Army ~ 2008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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