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010]變

사람은 변하기 마련이지만 폐쇄된 사회에서는 더욱 그런 것 같다.

남에게 보호만 받던 아이가 조금씩 자라면서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점점 키워가면서 어른이 되고
어느새인가 남들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결국 인생의 마지막에서 여생을 누리며 마지막을 준비하는.

이 일련의 과정은 80년 가까이 되는 세월동안 서서히 진행되지만
어떤 과정은 몇 년, 혹은 몇 개월 되지 않는 사이에 일어나기도 한다.
그러면서 생기는 '극단적인 변함'은 종종 나를 당황하게 하기도 하고.

사람의 마음가짐의 차이겠지만, 그 변화는 너무 극단적이라
어쩔 때는 그 변화를 인지하는 것이 너무 힘들고 두려울 때도 있다.
타인의 변화일 때는 오히려 그 충격이 덜하지만
자신의 변화를 가슴으로 느낄 때, 가슴이 뚫리는 듯한 두려움을 느낀다.

나는 내가 싫어(증오)하던 모습으로 변해가는 것은 아닌지.

by 이스킨★ | 2008/10/10 18:30 | - Go to Army ~ 2008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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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Fedaykin at 2008/10/10 21:40
그렇게 자기반성을 할정도라면 아직 늦진 않은거니 다행임
Commented by 여울 at 2008/10/11 02:58
뭐 어때 그냥 즐겨(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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