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906]신종플루가 무섭다?

진정, 신종플루의 역습이다.
3명의 사망자 이후 어느 정도 조용했던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감이 되살아나고 있다.
바로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뇌로 침투해 뇌사상태를 일으킨 40대 여성 때문.
고위험군도 아니고, 지역사회 감염자라는 것이 어필되어 다시 일파만파 여론을 퍼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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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신종플루가 뇌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다고 가정하자.
문제는 대부분의 기사들이 말미에, '뇌로 침투한 것으로 가정되나...' 라는 말을 붙이고 있다는 것.
뇌사이긴 하나 아직 뇌사의 원인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식의 '여론몰이'는
당연히 문제의식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
게다가 이와 덧붙여 국가전염병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시킨다는 말도 심심찮게 돌고있다.
분명 기관상의 발표로는 앞으로 수주간 추이를 지켜본 후에 결정할 방침. 이라는 것.
자, '심각'으로 격상되면? 전 학교 휴교령, 문화행사 및 집회 등 대규모의 인원이 모이는 행사의 제재.
기타 수 많은, 그야말로 위기상태에 따른 재제사항이 가해지게 된다. 덧붙여 군인의 휴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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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를 한달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뻘짓을 할 리도 만무할 뿐더러
기타 수많은 부작용을 감내하고 '심각'으로 격상시켜 이런 불만을 초래할 리는 없다.
신종플루의 치사율이래봐야 깨작 0.08% 계절독감이 0.3%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다만 문제는, 매스미디어가 가지는 '공포의 파급효과'이다.
실제로 완전히 건강한 사람이 입을 막지 않은 채 기침만 해도 기겁하는 경우도 많다.
지역사회내에 신종플루가 돌고 있다고 집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기피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이 진정한 신종플루 예방책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건 아무리봐도 매스미디어의 타나토크라시라고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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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뭐 사실상 모르는 것은 아니다.
정치,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 때에 신종플루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것이 편하겠지.
하지만 문제는 이런 '포커스의 오류'를 비일비재하게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김연아, 박태환을 신격으로 방영하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는데
(사실 그것은 국민들의 사기진작 차원-국가적 가능성을 보여주는-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너무나 확산된 IT로 인해 매스미디어의 힘이 국가적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보이는 이 나라에서
이런 식의 미디어효과는, 그야말로 미디어 독재를 방불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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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도 신종플루, 신종플루 거리기에 신경질나서 -ㅅ-

by 이스킨★ | 2009/09/06 12:46 | 생활의 기록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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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여울 at 2009/09/06 13:03
군인의 휴가
군인의 휴가도
군인의 휴가도...

이것밖엔 안보인다

'ㅅ' 그냥 빨랑 휴가를 나와! ㅋㅋㅋ
Commented by 이스킨★ at 2009/09/06 17:48
1주일 남았다능.
Commented by crux at 2009/09/07 00:53
학교에서 교수님이 말하더라구...
신종독감이라고 했으면 이만큼 사람들이 호들갑떨지 않았을거라고...
신종플루라고 이름 지은거 부터가 문제라고...
이름 부터가 뭔가 없던 병이 새로 생긴 느낌이잖아...
Commented by 이스킨★ at 2009/09/09 18:38
요즘들어 매스미디어의 노림수라는 느낌이 계속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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